[내일 날씨] 절기상 백로, 전국 곳곳 비…체감 33도 폭염 겹쳐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소식
최고체감온도 33도 '무더위 주의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리는 지난달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절기상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백로(白露)이자 일요일인 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오후에는 충청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의 경우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전북, 광주·전남에서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원 내륙·산지, 충북은 20~6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은 10~60㎜, 제주도는 5~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31도 △제주 33도 등이다.

일부 남부지방과 동해안,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수 있어 야외 활동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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