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호 기자 hyunho@)
기상청은 5일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제주도와 전국 일부 지역에 호우·폭염 특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산지와 북부·남부 중산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제주도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번 비로 제주도는 5일 오전 11시 이후 30~50mm가 내렸고, 앞으로 5~40mm, 많은 곳은 60mm 이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총 누적 강수량은 최대 100mm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폭염특보도 이어졌다. 전남 완도와 경남 창녕·하동에는 폭염경보가, 경기 시흥·김포·용인·이천, 서울 서남권·서북권,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 수 있어 계곡·하천 야영 자제, 지하차도 출입 금지, 산사태와 급류,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농경지 침수, 배수로 역류, 차량 고립, 감전사고 등 안전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