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전략정비구역 조감도. (사진제공=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조합이 입찰지침 변경 안건을 상정했지만 부결됐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입찰지침 변경을 요청했으나 부결에 따라 GS건설의 무혈입성 가능성이 커졌다.
정비업계 따르면 4일 열린 성수1지구 대의원회는 전체 115명 중 반대 71표, 찬성 44표로 부결됐다. 이날 대의원회에는 조합원 로얄층 분양, 입주 시 프리미엄 보장, 일반분양가·조합원분양가와 분담금 제시 금지 규정을 비롯해 과도한 책임 준공 의무 완화가 안건으로 잡혔다.
성수1지구 재개발은 최고 65층 3014가구 규모로, 4개로 나뉜 성수전략정비구역 중에서도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현대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3파전이 전망됐다. 그러나 현대건설과 HDC현대건설은 조합 입찰 지침이 과다하다고 주장해왔다. 지난달 18일 조합 측에 입찰지침 제약 완확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조합이 안건을 부결하며 GS건설 수의계약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건설 측은 “별도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성수1구역은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현장설명회에 불참한 만큼 GS건설의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시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한편, 성수1지구 재개발은 최고 65층 3014가구 규모로, 4개로 나뉜 성수전략정비구역 중에서도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