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보험금지급능력(IFS) 평가에서 국제 신용등급 ‘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S&P로부터 ‘A+’ 등급을 획득한 것은 국내 건설 관련 공제조합 중 최초 사례다. 지난 6월 피치(Fitch Ratings)는 K-FINCO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하기도 했다.
S&P는 “K-FINCO는 국내 8만9000여 건설업체 중 6만3000여 개사 이상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건설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신규 자본 출자와 다각화된 투자 자산배분을 통해 향후 2년간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당기순이익의 80%에 달하는 현금 배당 실시 및 총보증 익스포저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약 7배로 관리하는 등 강력한 자본 건전성과 견고한 시장 지위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S&P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우려하면서도 “K-FINCO의 낮은 융자 연체율과 충분한 자본 완충력을 고려하면 이러한 수익변동 리스크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S&P로부터 건설 관련 공제조합 최초로 A+ 등급을 획득한 것은 K-FINCO의 자본 건전성과 건설산업 내 중요한 역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자본 운용을 통해 조합원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이자 대한민국 대표 건설전문 금융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