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2025년 하반기 퇴직연금 세미나 개최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퇴직연금 사업자들을 초청해 ‘2025년 하반기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 도입 9주년을 맞아 성과를 되짚어보고,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펀드 선택 기준과 TDF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퇴직연금 운용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인욱 한국펀드평가 센터장은 ‘퇴직연금에서 올바른 펀드를 선택하는 기준’을 주제로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 방안과 TDF 상품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삼성한국형 TDF의 운용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TDF가 투자자 연령과 은퇴 시점(빈티지)에 맞춰 자산 배분을 자동으로 조정한다는 점을 들어 디폴트옵션 제도와 함께 TDF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재광 상무는 “한국형 TDF는 한국인 임금수준, 은퇴 이후 소비수준, 국내총생산(GDP) 등 다양한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인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방법을 개발해왔다”며 “9년 동안의 TDF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칙에 입각한 자산 배분을 실시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추어 기민하게 전사 차원에서 운용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16년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춘 ‘한국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최초로 도입했다. 이후 지속적 개선과 상품 다변화를 통해 2015부터 2060까지 다양한 빈티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 투자자 성향에 따라 H(환헤지형), UH(환노출형) 상품 등을 제공 중이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퇴직연금의 체계적인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세미나가 퇴직연금 고객들의 수익률을 높이고, 한국인에 최적화된 TDF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