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베이징 톈안먼광장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나란히 걷고 있다. (베이징/타스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베이징 톈안먼광장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을 영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외빈들은 오전 8시쯤부터 행사장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검은색 방탄 리무진을 타고 베이징 고궁박물관 내 돤먼(端門)에서 내렸다. 검은색 정장과 금색 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위원장이 전날 베이징에 도착할 당시 포착됐던 딸 주애는 이날 현장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외빈 중 맨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검은색 정장과 적갈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북중러 정상은 서로 악수한 뒤 나란히 걸어 톈안먼 망루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시 주석을 사이에 두고 좌측에는 김 위원장이 우측에는 푸틴 대통령이 발걸음을 맞췄으며, 서로 담화를 주고받는 장면도 포착됐다.
우원식 국회의장,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등 각국 고위 인사들도 잇따라 도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