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파인더는 3일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에 대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진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생체인식 기반의 출입 솔루션 개발업체다. 출입통제 단말기나 스캐너 같은 하드웨어를 외주생산, 생체인식 기반 보안 솔루션 등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국방 분야 및 민간 기업에 공급한다. 사업 영역은 크게 △생체인식 단말기 및 시스템 △생체인식솔루션 △기타 시스템 및 솔루션 등으로 분류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247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5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글로벌 생체인식 시장이 2032년 1134억 달러로 연평균 1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동사는 국내에서 SK쉴더스를 포함해 국방/민간 대기업/금융 등 다양한 고객사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 매출액은 지난 4년간 연평균 13.3% 증가해왔으며, △수출 비중 증가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로 인한 믹스 개선 △영업레버리지효과로 인해 수익성 역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국내 정세 변동성 확대에 따라 일부 고객사 예산 집행이 소극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동사의 국내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선진국에도 생체인식 솔루션이 침투할 수 있는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라며 "최근에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OC로부터 2400대 규모 생체인식 출입 통제 시스템을 수주하고 일본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기업 NEC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수출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올해 5월에는 강아지의 코 무늬(비문)를 인식해 식별하는 생체 인식 기술 PetID(반려동물 비문인식 솔루션) 특허를 취득했다"라며 "관련해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 진입 장벽을 구축한 상태로 인증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당 과금을 통한 수익화를 준비 중"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