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3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필두로 한국 문화 확산 이후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 증가에 따라 다양한 한국 음식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며 한식 소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삼양식품, 에스앤디, 교촌에프앤비, 동원산업, CJ제일제당 등에 주목했다.
DS투자증권의 2019년 '소스로 솟으리' 보고서는 소스의 경쟁력과 국내 시장 성장에 주목했지만, 올해는 K-소스의 해외 확장에 주목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 시장(국내 판매액+수입액)은 지난해 5조6000억 원으로 2019~2024년 연평균성장률(CAGR) 9%로 성장했다. 소스 수출액은 지난해 5453억 원으로 12.6% 늘었다.
해외 소스 시장은 2023년 1628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213조 원)로 CAGR(2019~2023) 4.7% 성장했고, 2030년까지 5.3% 성장이 전망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소스 기업은 공통으로 비교적 높은 마진율을 시현했다"며 "소스의 원재료 다변화, 고부가가치 제품 특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팬데믹 이후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 부담과 경쟁 심화로 과거 대비 마진율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