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단협을 위해 상견례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3일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에 나선다.
현대차 노조는 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는 3~4일 2시간씩, 5일에는 4시간 파업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는 건 7년 만이다. 노사는 6월 18일 상견례 이후 20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날 교섭에서 사측은 월 기본급 9만5000원 인상, 성과금 400%+1400만 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 원, 주식 30주 지급, 일부 수당에 통상임금 확대 적용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이를 거부했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최장 64세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