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기후보험·RE100 성과, 세계와 공유해 기후행동 견인”

“나무 245만 그루 효과”…경기도, 기후행동 데이터 국제사회와 나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RACING FOR AIR'라는 슬로건 아래 두 명의 어린이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가 기후보험과 RE100 등 경험과 데이터를 앞세워 중앙정부와 국제사회에 기후행동 모델을 제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융합타운에서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 개회사에서 “경기도의 성과를 공유하며 세계적 연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023년 경기 RE100을 선언하며 내년 초까지 공공 RE100 달성을 약속했지만, 이를 앞당겨 올해 말 도청과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며 “국내 공공부문 첫 RE100 달성”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민참여형 기후행동기회소득 가입자가 150만명을 넘어섰고,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나무 245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역지자체 최초 기후위성 11월 발사 준비 △기후펀드 발전소 후보지 확정 △기후보험 6500건 보험금 지급(91% 기후취약계층 수혜) 성과를 공유하며 “기후격차 해소와 건강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보건기구(WHO), 이클레이(ICLEI) 등 국제기구와 중국·일본·몽골 등 7개국 대표단, 경기도의회, 강금실 기후대사,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등 150명이 참석했다.

도는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도내 4개 권역 맑은 공기를 풍선에 담아 미래세대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는 맑은 공기를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경기도는 올해 7회째를 맞은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계기로 아·태 지방정부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기후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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