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EV’,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Baja 부문 3회 우승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Baja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EV 팀과 한국자동차공학회 황성호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바하(Baja) 부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북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28개 대학 34개 팀에서 약 1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자작자동차의 성능과 기술을 뽐냈다.

이번 Baja 부문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EV(이브이)’ 팀이 차량검사, 동적성능평가, 오토크로스, 내구력평가 등 모든 평가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한국자동차공학회 그랑프리 바하(KSAE Grand Prix Baja)’를 차지했다. 자.연.인EV 팀은 이번 수상으로 Baja 부문 최초 3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도 함께 받았다.

이 밖에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B(엠아이피비)’ 팀이 금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 팀이 은상 △대림대학교 ‘Dynamic D(다이나믹 디)’ 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인하대학교 ‘I.C.C-B(아이씨씨비)’ 팀은 타이어 횡력 계측을 통한 랩타임 단축 기술 아이디어를 선보여 군산시장상(기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부대학교 ‘J-GEAR(제이기어)’ 팀은 F1 레이싱 디자인과 오프로드 성능을 접목한 자작자동차로 우수 기술아이디어·디자인상을 받았다.

황성호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지난 19년간 미래 인재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실현하는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으며 Baja와 포뮬러(Formula)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Formula 부문 대회는 이달 25일부터 4일간 전남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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