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자기주도 학습센터 50곳 선정…12월부터 순차 개소

중고생 대상 학습 공간과 교육 프로그램 제공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선정 결과. (사진=교육부)

교육부가 2025년부터 운영할 자기주도 학습센터 50곳을 확정했다. 학습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중·고등학생에게 사교육 의존 없이 학습 공간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3일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50개 센터(학교 안 25개, 학교 밖 2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77개 기관이 참여했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개별 열람실과 모둠 학습공간, 휴게실 등을 갖춘 학습 공간을 조성한다. 학습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이비에스(EBS) 연계 학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학생 연계 화상 지도를 통해 주요 교과목 질의응답과 학습 상담도 지원한다. 진단평가, 학습 진도 관리, 개인 맞춤 콘텐츠 추천 등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관리도 제공한다.

학교 안 센터는 재학생과 인근 학교 중고생을 대상으로, 학교 밖 센터는 지역 거주 중고생 가운데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센터들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50개 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우수 모델을 만들고 이를 다른 지역과 학교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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