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삼성전기, 2034년 테슬라향 매출 2조 성장 추정⋯목표주가↑”

▲삼성전기 실적 전망. (출처=iM증권)

iM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2일 밝혔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오랜만에 평균 이상의 목표배수를 적용했다”며 “탑티어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는 MLCC 업황, 내년 상반기부터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FC-BGA 업황을 감안했을 때 2026년 수익성 확장 가능성이 높고 테슬라와 연계된 사업이 장기적으로 동사 주식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증권은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파운드리 계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월 약 1만 장의 웨이퍼를 7년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칩 출하량이 중장기적으로 2배 이상 커질 것이란 계산이다.

삼성전기는 MLCC, FC-BGA, 카메라 등 전사적으로 테슬라향 부품의 주요 공급사 지위를 점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가정에 따르면 테슬라향 칩 출하량은 장기적으로 2배 이상 커질 전망이고, 삼성전기의 테슬라향 부품 매출 역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테슬라향 신규 SoC 출하량은 연평균 동일하기보다는 초기에 적은 물량으로 시작돼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되는 구조일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고객사 CEO의 코멘트를 참고하되 이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했을 때 테슬라 세트(전기차, 휴머노이드, 로보택시, 플랫폼, 서버 등)의 합산 출하량은 2024년 180만 대에서 2034년 670만 대로 전망되며, 같은 기간 칩 출하량은 390만 개에서 1260만 개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테슬라향 매출은 2025년 6080억 원에서 2034년 2조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가정에 가정을 거친 만큼 세부 변수에 따라 절대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번 삼성전자의 수주가 삼성전기에 갖는 의미는 동사가 테슬라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중장기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테슬라는 자율주행부터 로보틱스까지 피지컬 AI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삼성전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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