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존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한도(최대 1000%)를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삼아 PS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매년 10%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새로운 성과급 기준은 향후 10년간 적용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임금 6.0% 인상에도 잠정 합의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최종 합의는 설명회와 구성원 동의 절차를 통해 이번 주 내 완료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