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니콘 기업은 어디?⋯‘2025 서울 유니콘 챌린지’ 11일 개막

테슬라 공동창업자 방문 ‘트라이 에브리싱 2025’ 중 진행

▲'트라이 에브리싱 2025'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5’에서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는 ‘2025 서울 유니콘 챌린지’ 결선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유니콘 챌린지는 매년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행사다. 올해는 시가 2019년부터 개최하는 트라이 에브리싱과 연계해 열린다. AI와 딥테크 등 창업 경향을 다루며 테슬라 공동창업자 마틴 에버하드 등 세계적인 연사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1~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올해 서울 유니콘 챌린지는 예선을 거쳐 국내 4개사, 해외 3개사 등 총 7개 기업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총상금 1억2000만 원을 두고 경쟁한다. 대상 수상 기업에는 5000만 원의 상금과 서울 대표 창업지원시설인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권이 부여된다.

올해 트라이 에브리싱은 투자 유치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밋업 부스를 지난해 15개에서 41개로 3배 가까이 확대하고, 500글로벌, 앤틀러 등 10개국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기관 부스를 조성해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다.

기조 강연에는 테슬라 초대 CEO를 지낸 마틴 에버하드와 오픈AI 전 상업화전략 총괄 잭 캐스가 나선다. 마틴 에버하드는 ‘혁신의 여정: 아이디어에서 시장으로’를 주제로 경험을 공유하고, 잭 캐스는 ‘차세대 혁신 기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AI 시대 기업의 성장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PVP 윤송이 대표, 아이언클래드 제이슨 보헤미그 CEO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또 서울시 스타트업 홍보대사인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 포토존, ‘흑백요리사’ 셰프가 운영하는 F&B존 등 다양한 참여 콘텐츠도 마련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유니콘챌린지는 국내외 스타트업이 서울을 통해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만의 창업지원 경진대회”라며 “서울의 글로벌 창업행사인 트라이에브리싱과 함께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에서 유니콘이 태어나는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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