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 1065개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1만여 건의 독서문화행사를 펼친다.
1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책 읽기의 가치를 되새기고 독서 문화를 더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온라인 독서 캠페인도 처음으로 추진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독서의 달 기념 '정유정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인제 기적의 도서관과 함께 '책 읽어주세요' 캠페인을, 국립세종도서관은 '세계로 나가는 케이-그림책'을 주제로 특별강연과 전시를 운영한다.

민간 온·오프라인 서점 등도 다양한 독서 행사를 개최한다. 교보문고는 독자 유형 알아보기 행사를, 예스24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북토크를, 윌라는 독서 참여 행사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행사가 19일부터 21일까지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김포시 장기도서관과 김포한강중앙공원 등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개막식에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총 22점을 수여한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30년간 어린이 전문서점을 운영하고 그림책 연구자로 활동하며 어린이 책 문화와 동네서점 발전에 기여한 오대산동화나라 정병규 대표가 받는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앞으로도 독서의 가치를 확산하고 출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현장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