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제2기 생태전환교육 계획’ 발표⋯“생태시민 키운다”

학교·지역·세계 잇는 교육 네트워크로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1일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5~2030)’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30년까지 6개년 로드맵으로 ‘삶의 전환을 주도하는 생태시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은 제1기 계획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 생태전환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생태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와 민·관·학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2기 계획에서는 단순 확산을 넘어 질적 심화와 내실화를 추진하고, 교육공동체 실천 역량 강화 및 학교 전반의 통합적 접근을 본격 추진한다.

제2기 계획은 ‘1.5도를 위한 365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통합·전환·실천·협력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특히 대도시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자연환경과 첨단 디지털 환경이 공존하는 ‘서울형 생태전환교육’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 추진 영역은 △생태시민으로 자라는 학교 교육과정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학교체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네트워크 등 3개다.

교육과정 영역에서는 단위학교 계획에 생태전환교육을 반영하고 학교급별 연계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아울러 서울형 생태·환경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생태전환교육을 내재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학교체제 영역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체제를 정비하고 중점학교를 운영한다. ‘교육공동체 탄소중립 실천동행단’을 조직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행동 365+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참여를 확산한다.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에코스쿨(생태전환교육파크)’ 운영, 농촌유학 확대, 글로벌 교류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 플랫폼과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체제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제2기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갖춘 생태시민을 길러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서울형 생태전환교육이 단순한 교육 정책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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