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국프레스센터가 마련된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9일 한미 정상회의에서 북미 대화 가능성 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29일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은 북한이 우리는 물론 미국과 대화도 하려는 의지를 내비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현실적으로 볼 때 대화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게 잡지 않는 것이 오히려 건설적일 것이다"면서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두고 북의 호응을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 두 정상이 유대나 신뢰같은 인간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하며, 이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다만 15% 상호관세를 비롯한 통상·안보 협상이 명문화가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느 분야에서는 진전이 많아서 문서를 내놓을 정도까지 간 점도 있지만 어느 분야에서는 조금 느린 점이 있다"며 "느린 이유는 이견이 있는 게 아니라 어느 만큼 상세히 규정하느냐다. 상세히 규정하려면 더 많은 검토를 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