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9월 정기국회 모멘텀 속 3000~3300선 전망

다음주(9월 1~5일) 국내 증시는 9월 정기국회 모멘텀과 관광객 유입, 차익 실현 매물 등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이 기간 코스피 예상 밴드로 3000~3300포인트(p)를 제시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25~29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7.28포인트(0.55%) 상승한 3186.0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14.40포인트(1.84%) 오른 796.91로 마쳤다.

NH투자증권은 상승 요인으로 9월 정기국회 모멘텀과 한국 소프트파워 강화에 따른 관광객 유입 등을, 하락 요인으로 차익 실현을 꼽았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기준 강화 여부 결정이 지체되면서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됐으나, 정부의 행정력이 집중되었던 한-미 정상회담이 종료되고, 관세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다시 국내 정책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특히 9월에 정기국회가 시작됨에 따라 입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2차 상법 개정안이 25일 통과된 이후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3차 상법 개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현 정부의 공약 중 하나였던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법안도 27일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9월에는 정부가 공약한 정책이 조금씩 가시화되면 정책 기대감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9월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확률에 대한 변동성이 높은 시기로, 5일에 발표되는 '8월 미국 고용보고서'와 11일 발표되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나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고용이 부진한 7, 8월이라는 점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고용 데이터가 집계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에 따른 성장주 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주식시장은 업종별, 종목별 순환매가 빠르게 전개되고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차주 상법 등 공약으로 언급된 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미 연준 금리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주가는 박스권 상단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관심 업종으로는 △지주 △음식료 △엔터 △카지노 △AI 소프트웨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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