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7.6% 상승 전환…순방 효과 '톡톡' [KSOI]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며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일본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57.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7~28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57.6%로 직전 조사 대비 2.9%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38.0%로 1.5%p 하락했다.

특히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지난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46.8%에 그쳤던 7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53.9%로 과반을 넘어섰다.

한·미 정상회담 등 이 대통령의 순방 외교에 대한 긍정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KSOI는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번 순방 외교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57.0%로 '부정적으로 평가한다(30.4%)' 보다 26.6%p 높았다.

이번 조사는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응답률은 5.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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