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비올 이사회 진입…신임 대표는 한독 출신 이은천 전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의 인력들이 비올 이사회에 진입했다. VIG파트너스는 비올을 인수한 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올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과 이사·감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1호 의안은 이사 수를 4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이사 정원에 대한 정관을 변경하는 것이었다. 기존 비올 이사회는 이상진 대표(사내이사)와 권홍구 이사회 의장(사내이사), 김기영 경영 자문(사내이사), 박정관 사외이사 등 4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정관 변경이 통과되면서 2호 의안인 이사 선임 안건으로 넘어갔다. 그 결과 기타비상무이사에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 배종현 VIG파트너스 상무, 박용석 디엠에스 회장, 전현재 디엠에스 기획실장, 이상진 디엠에스 상무이사가 선임됐다. 또한 신임 사내이사에 한독 출신 이은천 전무가 선임됐다. 동시에 이은천 전무는 비올의 새로운 대표로 선임됐다. 기존 대표였던 이상진 대표는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이번 임시 주총에서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감사도 VIG파트너스 인력이 배치됐다. 새로운 감사는 하선히 VIG파트너스 부사장이 맡게 됐다. 사외이사는 박정기 LYFE캐피탈 이사와 장호경 태평양 변호사가 선임됐다.

한편, VIG파트너스는 비올을 인수한 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이달 18일 기준 비올의 지분 94.81%를 확보했다.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 주식 수는 95%를 넘겼다. 상장 규정에 따르면 자사주를 제외한 보유 지분이 95%를 초과하면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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