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흥민과 방탄소년단(BTS) 뷔 (AP/AFP/북미게티이미지/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한국 스타들의 잇따른 시구 속에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을 전승으로 마쳤다. 손흥민과 방탄소년단(BTS) 뷔(김태형)가 각각 마운드에 오르자 다저스는 연이어 승리를 챙기며 두 사람 모두 ‘승리 요정’으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그는 다저스 유니폼 상의와 청바지 차림으로 파란 모자를 쓰고 특유의 미소로 관중과 인사를 나눈 뒤 공을 던졌다. 손흥민의 공은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받았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 속에 5-1로 승리했다.
앞서 26일에는 BTS 뷔가 같은 무대에 올랐다. 뷔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호흡을 맞췄고 시구에 앞서 오타니와 포옹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채널은 두 사람의 만남을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라 소개했고 중계진은 “뷔는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슈퍼스타”라며 함성을 전했다. 다저스는 뷔의 등번호와 같은 7점을 뽑으며 7-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26일 7-0, 27일 6-3, 28일 5-1로 신시내티를 모두 꺾으며 이번 홈 시리즈 스윕승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