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가리봉동 등 8곳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2025년 제4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결과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제4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8곳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노후도가 높고 반지하주택이 많아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주민참여 의지와 연접한 개발사업 연계성 등도 고려됐다.

도봉구 방학동 688일대,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는 기존에 선정된 후보지·모아타운과 연접한 지역이다.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이 70% 이상이고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는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4곳은 조건부 선정됐으며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는 일부 반대 주민의 입장을 고려해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 찬·반 의견 수렴 결과와 진입도로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출토록 조건을 부여했다.

이번 선정위원회에서는 2023년 11월 조건부 선정된 2건에 대해서도 자문을 했다. 망원동 416-53일대는 재자문, 전농동 152-6일대는 조건부 동의로 의결했다.

선정된 후보지에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보조금을 즉시 지원해 정비구역 지정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2년 이내에 구역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성 보정계수, 현황용적률, 입체공원 등을 지역별 여건에 맞게 적용해 사업성도 확보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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