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각지대 줄인다"…양산시, '경남동행론' 두번째 상품 가동

▲양산시청 전경 (연합뉴스 )

양산시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경남동행론' 두번째 상품을 8월 27일 내놓는다.

경상남도의 정책 기조에 발맞춘 이번 상품은 연체 이력이나 소득 증명 여부와 관계없이 대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금융 안정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경남동행론'이 은행 보증부 대출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대출 방식으로 전환됐다.

지원 범위가 획기적으로 넓어지면서, 그동안 대출이 막혀 불법 사금융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금융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6월 출시된 '경남동행론' 1차 상품에는 2,212명이 신청해 654명에게 97억8천만 원이 공급됐다.

양산시는 창원·김해에 이어 도내 세 번째로 74명에게 총 1억1천만 원의 대출을 지원, 지역 내 높은 수요와 실질적 혜택을 입증했다.

신청은 '서민금융잇다'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이나,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경남 내 창원·진주 등)를 통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서는 서민금융콜센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로 금융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오는 9월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향후 운영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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