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NH농협은행·아톤과 MOU⋯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K팝 투자 생태계 추진

▲뮤직카우, NH농협은행, 아톤은 25일 서울 중구 뮤직카우 본사에서 뮤직카우 정현경 의장(사진 오른쪽),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사진 가운데), 아톤 김종서 의장(사진 왼쪽)을 비롯해 3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뮤직카우)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는 25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K팝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팝 음악저작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형성을 위한 앵커 자산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원화 생태계 확산을 주도할 혁신적 문화금융 서비스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K팝 콘텐츠 금융 상품이 융합된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혁신모델 발굴에 나선다. 국가적 경쟁력을 갖춘 K팝 콘텐츠와의 전략적 결합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수요 창출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은 실질적 사용처의 글로벌 확산까지 고려한 것이 핵심으로, 3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K팝 콘텐츠 기반 서비스 모델 수립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결제 △보안 및 인증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뮤직카우는 이번 협약이 가상자산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K 콘텐츠 산업 혁신의 포석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콘텐츠가 글로벌 결제 수단인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결합해 가상자산화된다면 한국만의 특색 있는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과 함께 ‘문화금융’이라는 새로운 수출산업 창출도 가능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K팝의 강력한 글로벌 팬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음악저작권을 거래할 수 있다면 이 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원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K-pop 저작권이 원화 스테이블 코인 수요 확산의 실행력 있는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가상자산 생태계 기반의 'K-문화금융' 모델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