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 “베트남 2공장 설립으로 전기차 배터리 대면적 FPCB 시장 선점”

▲바티엔 공단 관계자와 최동락 이브이첨단소재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이브이첨단소재)

이브이첨단소재는 베트남에 추가 생산기지 설립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 인근 푸토성(구 빈푹성) 바티엔 2공단(Ba Thien 2) 내 3만㎡(약 9000평)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 및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등 변화되는 전기차·배터리 시장 확대가 목적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시장 성장에 따른 글로벌고객사 등에 안정적 공급 체계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 규모는 280억 원 규모로 2027년 초 공장 완공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기존 생산라인의 환경은 0.75M(750mm) 미만의 FPCB 생산만 가능한 상황으로 고객 제품 사이즈 변경 추세에 따라 수요가 예상되는 이차전지용 고용량 배터리 시장(ESS시장 포함)으로의 접근을 위해서는 1M 이상의 대면적 FPCB 생산 라인 확보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이차전지 등을 포함한 FPCB 제품은 대부분 베트남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베트남 지역에서 각 고객사에 공급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국내 FPCB 생산시장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제품 특성상 연성(휘어짐)이나 가벼운 중량으로 100% 자동화가 이루어질 수 없고 인건비 비중이 높아, 원가경쟁력에서 타국에 비해 열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부터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한 베트남에 생산라인을 구축했다”며 “고부가가치산업인 투명 LED 사업 및 개발 진행 중인 센서 사업 등 국내 생산에도 충분히 경쟁력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단순한 소재 기업을 넘어 차세대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내에서 핵심 공급 체인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을 이어감과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 ESG 경영체계 강화, 등 지속가능 성장과 책임경영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도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기업가치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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