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판교 공공건물 안전협의체 정기회의…“산재 사각지대 없앤다”

현장점검 결과 공유·개선방안 모색…도 전역으로 안전문화 확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가 판교 글로벌R&D센터의 산업 시설 현장에서 중온수 합수관 등 주요 설비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1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판교 공공건물 산업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산업재해 예방방안을 논의하며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공건물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산재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 안전관리 미흡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협의체에는 경과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캠퍼스, 글로벌R&D센터 등 판교 주요 공공건물 관리주체와 편의시설·공용부 관리자, 승강기 관리업체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판교 주요 공공건물 관리 주체 관계자들이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날 경과원 안전관리실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유해물질 안전정보 문서) 이해,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 사고조사 방법과 재해 재발 방지 등 실무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참여 기관들은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과원은 협의체 활동을 기반으로 판교 공공건물 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이용자와 근무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현장점검과 교육을 병행해 예방 효과를 높이고,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준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논의 자리가 아니라 현장 점검과 교육을 병행한 실천적 협력의 장”이라며 “건물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건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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