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그룹 비즈니스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혁신경영'을 실천 중이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를 합병하고, 700억 원을 투자한 푸네 빙과 신공장을 올해 2월 가동하며 현지 생산 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인도 시장에 선보인 '돼지바'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달성했다. 또 지난달에는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첫 해외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오리지널·크런키 빼빼로를 출시,수도 델리를 시작으로 인도 전역 유통망에 공급을 확대한다.
롯데는 해외 포럼 등에 참석해 그룹 전략과 신성장동력도 알리고 있다. 6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 글로벌 서밋'에 한일 롯데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참석해 '원롯데' 시너지 즉, 협력에 기반을 둔 그룹 경쟁력을 알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같은 달 미국 보스턴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영국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롯데 화학군 등은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소개했다.
롯데는 AI 도입으로도 혁신을 꾀하고 있다. 올 5월에는 올바른 AI 활용을 위한 'AI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하도록 했다. 7월에는 롯데그룹의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아이멤버 3.0'으로 고도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