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제2회 추경 2조288억원 편성…민생회복·도시철도·공원 조성 집중

▲양산시청 전경 (연합뉴스 )

양산시가 민생 안정과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28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제1회 추경 대비 2,324억원(12.94%) 늘어난 수치다.

21일 시에 따르면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8,213억원(2,167억원 증액), 특별회계 2,075억원(157억원 증액)으로 짜였다. 시는 이번 추경에 소비쿠폰, 도시철도 건설, 공원 조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담았다.

가장 큰 비중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으로 1,033억원이 반영됐다.

또 양산사랑상품권 운영에 32억원을 추가 편성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노린다.

도시 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양산도시철도 건설에 247억원, 소주국민임대주택~주남신원아침도시아파트 구간 도시계획도로(광3-3호선) 개설에 20억원을 배정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인다.

공원·녹지 사업에도 대규모 투입이 이뤄진다.

주진불빛공원 100억원, 춘추공원 38억원, 증산공원 20억원, 양산수목원 20억원 등 총 178억원이 확보돼 휴식 공간 확충이 기대된다.

농업·산업 분야에서도 신규 예산이 반영됐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이전 34억원,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 기반 조성 25억원, 물금읍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17억원 등이 포함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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