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상정을 예고한 이른바 ‘3대 악법’(EBS법·노란봉투법·상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민노총 하명에 국가 경제를 볼모로 입법 폭주를 강행하고 있다”며 “EBS법은 교육방송을 정권·좌파 교육감·전교조 손에 넘기는 장악법, 노란봉투법은 불법파업 면죄부, 상법 개정은 외국 투기자본 탐욕만 채워주는 제도”라고 규정했다.
그는 "코스피 5000은 물 건너가고 경제는 경제대로 골병들고 있다. 세 가지 악법 통과시키려는 부분 기필코 막아야 한다"며 "교육은 정치에 오염됐고, 일터는 불법파업으로 마비됐고, 기업은 해외로 나갈 것이다. 그 피해는 국민 모두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어제 김용범이 이상한 궤변을 주장했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도 상임위서 답변하는 걸 보니 경제 기본적인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다는 느낌 받았다"며 "정말 암담함을 넘어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번 취임 한 달 기자회견 했다. 대통령이 취임 한 달 회견한 것도 잘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취임 100일 될 때 기자회견 아마도 할 것 같은데, 우리 국민 앞에 어떤 성과를 내세울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 비대위원장은 "사실 우리는 소수 야당이기 때문에 악법 강행 처리하는 부분 있어 물리력으로 막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기업과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지켜보고 있고 마음 나눠주고 있다"며 "열심히 싸워서 우리 대민 경제, 국익에 전혀 도움 안된다는 점을 국민께 소상히 알리기 위해 필리버스터는 계속 진행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