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파트너십재단 ‘제4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 개최

▲일본 각지에서 선발된 고교교사 50명이 1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제4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8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방문, 국회 견학, 산업시찰, 문화 체험,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경협)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7~22일 제4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 사업을 개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일본 각지에서 선발된 고교교사 50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방문, 국회 견학, 산업시찰, 문화 체험,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는 방한한 일본 교사단과 제3회 사업에 참여했던 한국 교사들이 참석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 한일관계를 발전시킬 양국의 청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끌고 성장시키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서 만난 양국 교사들의 인연이 양국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교육 현장 방문도 이어진다. 방한 교사단은 19일에 인천국제고등학교를, 21일에는 서울 이대부속고등학교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학교 2곳에서 일본 교사들은 한국 교사와 간담, 수업 참관, 학교 시설 견학 일정을 진행한다.

주호영 회장은 방한 교사단에게 “한일 양국은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오랜 이웃이자 중요한 파트너”라며 “오늘 선생님들이 국회를 둘러본 경험이 일본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돼, 미래세대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방한 교사단은 LG 사이언스파크(18일), 도레이첨단소재(19일) 롯데그룹 상전 신격호 기념관(20일)을 방문해 한국 경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 AI와 기술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전통공예 체험과 프로야구 경기 관람, 음악회 참석 등도 예정됐다.

한편 재단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미래 관계를 조명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미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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