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정상회담 날에도 살인 저질러…미국 믿는다”

“우크라이나, 종전 위해 노력할 준비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 활주로에서 악수하고 있다. 알래스카/EPA연합뉴스
미러 정상회담이 시작한 가운데 이번 회담에 참석하지 못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에 대러시아 압박을 호소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회담 당일에도 러시아는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모든 사람은 정의로운 종전을 원하고 우크라이나는 종전을 위해 최대한 생산적으로 노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또 “우린 미국이 강력한 입장을 취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모든 건 여기에 달렸다. 러시아는 미국의 힘을 의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담이 열리기 앞서선 유럽과의 협력 강화도 예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린 유럽 파트너들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다. 알래스카와의 시차가 11시간이므로 내일 하루는 유럽의 모든 분에게 일찍 시작할 예정이다. 우린 앞으로 있을 논의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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