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상반기 매출 371억…“글로벌 임상시험 투자”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美 임상 임박·日 임상 마무리 단계

메디포스트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임상시험 투자를 강화했다.

메디포스트는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371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27억 원, 당기순손실은 408억 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390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으로 성장세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상반기 실적에는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임상 비용이 포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 임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미국 임상 준비로 인해 경상연구개발비가 크게 늘었다.

미국 시장 진출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 준비를 위해 메디포스트는 대규모 선행 투자를 진행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카티스템’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북미 현지 위탁생산(CMO)이다. 또한 미국 내 임상시험기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비용이 투입됐다. 임상 3상 개시 후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일부 임상시험 기관의 사전 활성화, 연구진 교육, 임상시험 프로토콜 준비를 완료했다.

일본에서는 임상 3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DMA)에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최종결과보고서(CSR) 작성 준비에도 비용이 사용됐다. 2026년 상반기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 현지에서 카티스템의 공동 상업화를 위한 영업·마케팅 파트너 선정도 연내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상반기 임상개발 투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중장기 기업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임상 진행은 당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계적인 임상시험 일정 관리와 명확한 사업화 로드맵을 통해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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