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AI' 기업부터 카카오·넥슨 CEO까지 국민임명식 오른다

입력 2025-08-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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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 입장하며 독립유공자 후손 및 참석자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8.14. (뉴시스)

8월 15일에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의 국민대표 80인에 SK텔레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업스테이지·엔씨 AI 등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된 5개 기업 대표와 카카오, 넥슨 등 IT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인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선정된 국민대표 80인이 임명장 수여를 할 예정이다.

국민대표 80인에는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으로 선발된 5개사 대표가 포함됐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임우형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등 K-AI 주관사 대표가 참여한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직접 임명장을 전달할 국민대표 4인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등 ICT 기업인이 포함됐다.

이재명 정부가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만큼 국가대표 AI 정예팀 5개사를 비롯해 주요 IT 기업 대표들을 취임식에 초청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