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상환경 대응·공급망 안정화·신통상 이슈 협력 논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즈시마 코이치(水嶋光一) 주대한민국 일본대사관 특명전권대사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일본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AI·디지털,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안정화 등 신통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대규모 국제행사 성공 개최와 지역 간 교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경제·통상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 속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우스 지역 통상협력, AI·디지털, 기후변화 대응 등 신통상 분야와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한·미·일, 한·중·일 등 역내 협의체를 적극 활용하고 △8월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열리는 ‘제21회 한-호쿠리쿠 경제협력회의’ △11월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23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등을 계기로 지역 간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아울러 양측은 올해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APEC 202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앙부처뿐 아니라 해외공관·무역진흥기관 간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