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은화 2종 발행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념 주화 뒷면.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은화 2종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념주화는 우리나라의 경제·외교적 위상을 높이고 회원국 간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제작됐다. 판매 가격은 단품 각 83500원, 2종 세트 163500원이며, 9월 8일부터 26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우리은행, 농협은행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앞면 디자인은 경주의 문화재와 회의 장면을 통해 ‘연결·혁신·번영’이라는 정상회의 핵심 주제를 담았다. 은화Ⅰ은 불국사 솟을민꽃살문을 활용해 번영과 연결의 의미를, 은화Ⅱ는 첨성대를 중심으로 혁신과 회원국 협력을 표현했다. 뒷면에는 신라 기와 문양과 나비 이미지를 결합한 공식 엠블럼이 들어간다.

발행량은 화종별 7000장씩 총 1만4000장이다. 이 중 90%는 국내에서, 10%는 해외에서 판매된다. 국내 판매분은 예약 접수 후 초과 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발행량 미달 시 잔여분은 상시 판매한다.

예약은 은행 영업점 방문 또는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우리·농협은행 계좌 보유자는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서, 한국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가상계좌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단품과 세트를 각각 최대 5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배부는 10월 24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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