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미국원자력SMR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이 올해 5월 상장한 ‘SOL 미국원자력SMR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기준 SOL 미국원자력SMR ETF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는 867억 원에 달하며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원자력 ETF에 올랐다.

지난달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정책의 근간이 될 ‘미국 AI 행동계획(America’s AI Action Plan)’을 발표했다.

미국 내 AI 혁신 가속화를 비롯해 AI 인프라 구축, 국제 AI 외교 및 안보 주도 등 3개의 큰 틀 아래 AI 산업 확장을 위한 국가 차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미국 AI 전력 수요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SOL 미국원자력SMR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48.60%로 같은 기간 S&P500 지수 수익률(8.86%)를 크게 앞섰다.

SOL 미국원자력SMR은 우라늄 채굴과 원자로 운영 기업, SMR 대표기업 등을 아우르는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18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Constellation Energy △Vistra △Cameco △Uranium Energy △Centrus Energy △BWX Technologies △Oklo △NuScale Power △GE Vernova △Nano Nuclear Energy 등이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본부장은 “미국 기술주들의 강력한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미국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 산업을 미국 에너지핵심전략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기술적, 정책적 중심축으로 부상하는 SMR을 중심으로 한 미국 원자력 산업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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