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수도권·충남 호우경보에 풍수해 위기경보 '경계'

▲집중호우가 내린 13일 서울 노원구 월계1교 인근 중랑천이 범람하고 있다.(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서울·인천·경기·충남 등에 호우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13일 오후 6시 30분부로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시간당 100㎜ 이상의 극한 호우가 내린 상황에서 밤사이 추가적인 강수가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0∼150㎜(많은 곳은 20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100㎜(강원중·북부내륙 150㎜ 이상), 충남북부 및 충북중·북부 30∼80㎜(충남북부 100㎜ 이상)다.

이에 따라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와 주민 대피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심야 시간에 강수가 집중되는 만큼 위험 상황을 국민이 즉시 인지할 수 있도록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민방위 방송 장비 등 가용한 수단을 동시에 활용하라고 했다.

아울러 심야에 일하는 경찰, 소방, 지자체 공무원 등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안전조치도 당부했다.

윤 본부장은 "밤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지역에는 최대한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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