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다래마을, 35층 2942가구로 재개발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700·755번지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은평구 응암동 다래마을이 노후 주택가에서 294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14일 서울시는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 755번지 일대에 대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 지역은 2942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함께 공영주차장, 공원, 공공공지, 공공청사, 보육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과 주민 편익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응암동 700번지 일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 동 총 1456가구(공공임대 290가구), 755번지 일대는 14개 동 총 1486가구(공공임대 327가구)가 들어선다.

대림시장 인근에는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신설돼 시장 이용객과 지역 주민의 주차 불편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란 2세대 도시재생 정책에 맞춰 추진된다. 도시재생사업과 민간 재개발사업을 결합·연계한 방식으로 낙후한 대림시장 일대 골목상권을 도시재생으로 활성화하는 동시에 노후 주거지를 재개발로 정비하는 모델이다.

서울시는 이런 통합적 접근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주거 안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첫걸음"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주민들이 빠르게 새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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