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李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

▲이찬진 변호사 (연합뉴스)

이찬진 변호사가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3일 오후 임시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복현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이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의결을 거쳐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변호사는 이재명 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을 맡고 있다.

1964년생인 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8기)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시험 28회,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노동법학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임 시절 ‘3대 무상복지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와 마찰을 빚었을 때 변호인단에 참여했으며 제일합동공동법률사무소 소속으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에서도 변호를 맡았다.

2019년 9월 이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자 변호사 176명이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는데 이 변호사도 이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냈고 참여연대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2010년에는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공익위원장과 부회장을 맡았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찬진 내정자 프로필

△1964년생, 서울 △홍대부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28회 합격(연수원 18기) △민변 부회장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국정위 사회1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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