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도서관 들락날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 금정구의 거점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책 보관소를 넘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산시는 13일 금정도서관 1층에서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관식을 열었다. 박형준 시장과 윤일현 금정구청장, 시·구의원, 어린이·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 공간은 2024년 시의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활용도가 낮던 로비와 야외 공간 1582㎡가 학습·문화·예술·디지털 체험이 결합된 ‘놀이형 학습공간’으로 변신했다.
실감형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상상놀이터', 야외 도서관 '달빛그린야외도서관', 창의공작소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컬러링 인터랙티브, 원어민 영어수업 등 인기 프로그램은 모집 직후 마감될 만큼 호응이 높다.
부산시 관계자는 "들락날락은 현재 부산 전역 87곳에서 운영 중이고, 20곳이 추가 조성 중"이라며 "지역 도서관이 가족 친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거점 도서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번 조성은 도시 혁신 사례"라며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