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출보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늘고 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가호흡기감시망'(K-RISS) 운영 결과 32주차(3∼9일) 코로나19 감염증 검출률이 50%로 31주차의 24%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지역 최근 5주간 코로나19 검출률은 28주차 8%, 29주차 25%, 30주차 40%, 31주차 24%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중장년층과 고령층에서 코로나19 검출률이 높았다.
32주차 기준 코로나19 검출자의 연령은 13∼18세 8.3%, 19∼49세 16.7%, 50∼64세 50%, 65세 이상 25%다.
도내 하수처리장 유입수 분석에서도 재확산 징후가 나타났다.
26주차에 바이러스 농도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30주차 실제 환자 발생 증가로 이어졌다.
또 올해 코로나19 양성 검체 25건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분석 결과다.
지난 4월 제주에서 신규 변이 'NB.1.8.1'이 처음 확인됐다.
이어 5월과 6월 연속 이변이가 우세종을 차지했다.
김언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내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환기 부족, 여름 휴가철 접촉 증가가 재확산 요인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실내 환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료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