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트룩스 CI (사진제공=솔트룩스)
솔트룩스는 한국전력기술이 추진하는 ‘지식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기술이 2000년 처음 도입해 2015년 재구축한 디지털 라이브러리(Digital Library) 시스템을 10년 만에 개편하는 프로젝트다. 원전·플랜트 설계 분야에서 축적한 프로젝트 성과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지능형 통합검색 서비스와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전력기술은 연간 200만 건 이상의 기술·설계 자료를 생산하지만, 자료와 설계 노하우가 각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검색과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내부 시스템에서 생성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기록물로 통합 이관하고, 지능형 검색·활용이 가능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솔트룩스는 AI 솔루션 ‘루시아’와 ‘Agentic RAG’를 비롯한 최신 기술을 적용해 지식정보 통합 생태계를 구현한다. 주요 구축 내용은 △분산 정보의 체계적 수집 △개인화 맞춤형 추천 검색 △직관적인 디지털 큐레이션 환경 조성 등이다. 회사 측은 한국전력기술의 조직 특성에 맞춘 맞춤형 시스템을 통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 업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일 대표는 “기록은 단순한 보존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가 지식으로 소통하는 연결의 자산”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기록정보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분야의 AI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