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지드래곤’ 했다⋯월드투어로 아시아ㆍ태평양 휩쓸어

▲지드래곤의 홍콩 콘서트.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이 아시아 태평양을 휩쓸었다.

지드래곤은 3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까지 세 번째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이어가며 국보급 인기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투어는 지드래곤의 패셔니스타다운 의상과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는 물론, 인공지능(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AI를 비롯한 다양한 테크기술을 활용한 무대 구성과 리얼 밴드 사운드 등 고퀄리티의 다채로운 연출로 채워져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 K팝 대표 솔로 가수의 위엄을 재차 입증하고 있다.

지난달 19~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악시아타 부킷 잘릴 아레나(Axiata Arena Bukit Jalil)에서 2만여 관객들과 마주한 한편, 지드래곤의 선한 영향력이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일본 오사카 공연에 이어 또 한 번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청해 응원의 마음을 전한 것. 이에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위원회는 “특별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쿠알라룸푸르 콘서트.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이어 지드래곤은 지난달 25~26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아레나(Indonesia Arena)에서 2만20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했다. 본 공연에서 그는 위버맨쉬 암크레인을 활용해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며 한층 가까이 호흡했고, 그의 진심에 현지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또한 강렬한 레이저 조명과 화려한 특수효과가 더해진 완성도 높은 무대의 향연으로 현장 관객들의 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런가 하면 지드래곤의 방문으로 홍콩은 도시 전체가 그의 색으로 물들었다. 이달 8~10일까지 3일간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AsiaWorld–Arena)에서 열린 공연에는 총 3만30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집결했다. 팬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래핑 요트, 래핑 트램, 래핑 버스 운영부터 도심 중심가 옥외광고까지 다양한 서포트 활동을 펼치며 뜨거운 환대를 보냈다. 특히 아이돌 최초로 홍콩 국제공항에 응원 광고가 게재되며 그의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영향력을 여실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둥팡르바오(東方日報), 성보(成報),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 등 현지 유력 매체들은 그의 공연과 함께 미디어 전시 홍콩 개최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표했다. 미디어 전시 또한 글로벌 투어를 시작한 가운데, 홍콩 전시에 대한 소개를 이어 가기도 했다.

이처럼 지드래곤은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까지 아시아 태평양 공연을 성료하며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개념인 위버맨쉬(Übermensch)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 K팝 제왕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22일, 23일 양일간 뉴어크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과 프랑스 파리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잇따라 진행한다.

▲지드래곤의 자카르타 콘서트.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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