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블랙핑크 효과 YG엔터, 사상 최대 MD 실적…목표가 13만원으로 상향”

iM증권은 블랙핑크의 대규모 글로벌 월드투어 재개와 해외 팝업스토어 확대로 사상 최대 MD(아티스트 관련상품) 매출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9만3200원이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11일 “작년 하반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블랙핑크 대규모 월드투어 실적이 반영되기 전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저연차 IP의 외형 성장, 음원·MD 매출 확대, 제작비 효율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블랙핑크 투어가 더해져 실적 기대감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현재 공개된 투어 규모는 회당 관객 수 기준 직전 투어 대비 2배 이상이다. 글로벌 팝업스토어 확대와 중국 5개 지역 대규모 행사로 해외 MD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캐릭터 상품, 현지 브랜드와의 협업 등으로 매출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004억 원(전년동기 대비 12% 증가), 영업이익 8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보 부재에도 베이비몬스터 음원 스트리밍이 견조했고, MD 매출도 192억 원(17% 증가)을 기록했다. 블랙핑크 직전 월드투어 당시 분기 평균 MD 매출이 190억 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체질 개선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콘서트 부문에서는 2분기 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 17회, 트레저 팬콘 14회를 진행했다. 3분기에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15회, 베이비몬스터 북미투어 6회가 예정돼 있다. 자회사 YG플러스(지분율 30%)도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 원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황 연구원은 “유튜브 월간 조회수 TOP 5에 블랙핑크(4억7000만 회)와 베이비몬스터(2억3000만 회)가 포함돼 있다”며 “저연차 IP의 투어·MD·음원 고성장이 전사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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