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나흘간 대장정 마무리...‘자매 골퍼’ 고지원 생애 첫 우승

제주개발공사·광동제약 공동 주최, 총 상금 10억 원 규모 대회 성료

▲10일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고지원 선수가 시상식에서 물허벅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규영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 대표,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고지원 선수, 최환원 광동제약 전무, 김순희 KLPGA 수석부회장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공동주최한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 초·중·고교 모두 제주에서 마친 ‘제주 고씨’ 고지원(삼천리 소속) 선수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고지원은 6월 KLPGA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한 언니 고지우(삼천리 소속) 선수와 함께 ‘KLPGA 단일 시즌 최초’ 동반 우승의 감격을 나눴다.

치열한 승부 끝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2004년생 고지원 선수는 “고향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어려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갤러리와 제주삼다수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 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7일부터 10일까지 총 1만3000여 명의 갤러리가 찾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한여름 제주 대표 골프 축제’임을 입증했다.

대회 기간 급변하는 제주 날씨로 인해 3라운드가 3시간 가량 중단되기도 했으나 선수들과 갤러리가 끝까지 자리를 지켜 대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입증했다. 또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 ‘나이스 온 나이트 온(Nice on, Night on)’ 아래 마련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만들어낸 최고의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골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윤이나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7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해외파 선수인 박성현도 최근 부진을 씻고 14언더파 공동 11위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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