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속 여부 이달 12일 결정 전망⋯정재욱 부장판사 심리

▲<YONHAP PHOTO-4490> 피의자 조사 마친 김건희 여사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하고 있다. 2025.8.6 jjaeck9@yna.co.kr/2025-08-06 21:15:40/<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가 빠르면 이달 12일 결정될 전망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달 12일 오전 10시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기일을 연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 오후 1시 21분 김건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 구속영장에는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알선수재 혐의가 포함됐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22년 재보궐선거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와 2022년 4~8월 사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특검은 전날 김 여사를 소환해 약 11시간 가까이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김 여사는 특검의 질문에 진술 거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혐의는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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