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어낸 한화 이글스…선두 복귀했지만 불펜은 '불안 요소' [7일 프로야구 경기]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상대 전적 7승 7패로 동률을 이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위닝시리즈를 놓고 마지막 한판 대결을 펼친다. 전날(6일) 롯데가 KIA를 잡아내며 선두와 게임 차를 4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반면 KIA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만큼 KIA에게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 선발은 양현종과 이민석.

SSG 랜더스가 오태곤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했다. 오늘(7일)도 홈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날 선발 투수는 김광현과 후라도.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삼성 타선을 무력화할지,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오늘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터뜨릴지 주목된다.

키움 히어로즈가 시리즈 스윕승 찬스를 거머쥐었다. 지난 이틀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연승을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확보, 오늘 경기도 승리한다면 지난 6월 삼성전 스윕승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스윕승을 달성한다. 오늘 선발 투수로 외국인 용병 라울 알칸타라가 등판하는 만큼 키움의 3연승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이에 맞서는 NC는 신민혁이 마운드에 오른다.

연패를 끊어낸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승리하며 1위로 돌아왔다. 하지만 KT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오늘 KT 선발 투수로 예고된 고영표는 이번 시즌 9승 4패를 기록 중이다. 110과 2/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93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가 마운드를 지킨다.

LG 트윈스가 전날 패하며 한화에 다시 선두를 내줬다. 두산 베어스는 연패에서 탈출하며 잠실 라이벌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이날 양 팀 선발 투수는 송승기와 곽빈. LG와 한화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이어가는 가운데, 두산이 LG를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8월 7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KIA vs 롯데 (사직·18시 30분)
- 삼성 vs SSG (문학·18시 30분)
- 키움 vs NC (창원·18시 30분)
- kt vs 한화 (대전·18시 30분)
- 두산 vs LG (잠실·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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