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비오, 국제금융공사 550억 투자 유치…베트남 공장에 투입

▲SKC CI. (SKC)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세계은행그룹(WGB) 소속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 민간투자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4000만 달러(약 5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SK리비오와 IFC는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친환경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투자는 SK리비오의 생분해 소재사업 역량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글로벌 신뢰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투자금은 올해 3분기 완공 예정인 베트남 생산시설의 건립과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K리비오는 내년 상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연간 7만 톤(t) 규모의 고강도 생분해성플라스틱소재(PBAT)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지속가능 농업 및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 IFC는 SK리비오의 공장 준공 이후 환경·사회관리체계 구축과 관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행계획을 함께 점검하며,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도 이어간다.

SK리비오 관계자는 “이번 IFC 투자는 SK리비오의 독자 기술 및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인정이자, SKC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이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SK리비오는 앞으로도 기술, 생산, 파트너십 전반에서 친환경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FC 관계자는 “SKC의 지속가능소재 분야 확장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생분해소재가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 소재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지속가능한 농업 인프라 개선을 넘어 베트남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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