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휴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1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7일 밝혔다.
한승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인라인 수준을 시현하며 견조한 실적 체력을 재확인했다”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판관비가 분기 300억 원대로 억제되는 가운데 해외 톡신이 성장 엔진 역할을 했고 비용 레버리지가 극대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APAC 톡신 수출과 화장품 매출이 두드러졌으며 화장품은 국내 H&B부터 해외 코스트코까지 다각화된 채널에서 고르게 성장했다”며 “현재 주가는 의료미용 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1103억 원, 영업이익은 56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톡신은 중국향 수출 확대와 6월 미국 첫 선적 효과로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해외 톡신이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 필러는 국내 전년 기저로 역성장했지만, 유럽 및 APAC 수요로 해외는 견조했다.
화장품은 국내 관광 특수와 해외 코스트코, 홍콩 매닝스 입점 덕분에 136억 원을 달성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판관비율 27%를 유지해 3공장 감가상각 부담에도 영업이익률(OPM)은 전년 대비 7%포인트 개선된 51.4%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4529억 원, 영업이익은 2274억 원을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향 톡신은 이미 확정된 물량이 분기마다 순차적으로 늘어나는 구조이며 브라질은 인증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빠르면 3분기 선적이 시작된다”고 짚었다. 북남미 매출이 지난해 309억 원에서 올해 518억 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경우 상반기 인마켓 판매가 전년 대비 50% 증가 수준으로 확대돼 연간 가이던스(20~30% 증가)를 상회할 수 있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해외 톡신 성장과 비용 통제가 결합해 올해 OPM 50%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